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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오는 날
 작성자 : 쏘이
Date : 2015-09-06 01:19  |  Hit : 455   추천 : 0   비추천 : 0 


book : 눈 오는 날 (글.에즈라 잭 키츠/그림./출판사.비룡소)
​level : 새싹
kids : 남아 2명 (6살 1명,5살 1명)
date : 2015.07.07
material : 검정색 전지, 연필, 솜, 동그란 스트로폼, 이수시개, 목공풀, 스티커, 눈 스프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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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더워서 그런가. 며칠 전부터 이 한 여름에 아이들이 눈이 왔으면 좋겠다고 자꾸 이야기를 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진짜 눈을 보여줄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인공눈이라도 보여주자 싶어서 아이들이 오기 전 눈 스프레이를 준비해놓았다. 조금이라도 더 시원한 여름을 느끼게 해줄 아이스크림과 함께 말이다.

play 1. 눈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play 2. 함께 책 읽기
play 3. 발자국 그리기
play 4. 워크지 하기
play 5. 눈사람 만들기
play 6. 눈으로 꾸며주기
play 7. 눈 발자국 만들기
play 8. 눈 뿌리기

play 1. 눈에 대해 이야기 나누기
요즘 세대 아이들에게 필요해서이기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로 자랐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들에게 생각을 꺼낼 수 있는 질문을 하려고 노력을 한다. 특히나 평소에 아이들을 챙기다 보면 아이들과 차분하게 앉아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보니,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활동을 할 때만이라도 다양한 생각을 나누려고 말이다. 눈에 관해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여름도 조금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했다. 특히나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아이들은 더더욱.

play 2. 함께 책 읽기
아직 글보다 그림을 더 많이 보는 우리 아이들. 글을 빨리 떼면 혼자 책을 많이 읽을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어떤 경우엔 정말 그냥 책에 있는 글만 있는 단점도 있다고 했다. 아직 글을 떼지 못한 우리 아이들은 책을 볼 때 그림을 정말 유심히 자세히 보는 경향이 있다. 글을 늦게 떼어도 글을 늦게 떼는 장점을 보여주니 그나마 위안을 얻게 된다.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다 보면 가끔 내가 보지 못하는 것을 보게 되기도 한다. 그야말로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는 느낌이 들곤 한다. 

play 3. 발자국 그리기
아이들, 특히나 남자 아이들과 함께 하다보면 돌발 상황이 더 많이 발생하게 된다. 책을 읽고 먼저 워크지를 하려고 했는데, 연필을 쥐자 바로 바닥에 있는 검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 아이들. 검은 종이에 검은색 연필로 그림을 그리면 보이는지 안 보이는지 궁금하다는 아이들. 아이들과 활동을 많이 하다보면 느끼는 것은 아이들이 무언가 하고 싶어 할 때는 가능하면 하게 해주는 것이 훨씬 낮다는 것이었다. 나는 워크지를 한 뒤 종이에 그림을 그리게 하려 했더라도, 아이들은 종이에 그림을 그리고 싶은 호기심을 가졌을 때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이 더 낮다고 말이다.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려고 하길래, 나는 잠깐 동안만 순서를 바꿔서 종이게 각자 자기 발바닥을 그려보라고 했다. 아이들은 검은 색 종이에 검은 색 연필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보고는 정말 신기해했다.

play 4. 워크지 하기
아이들이 커가는 것은 함께 워크지를 하면서도 많이 느끼게 된다. 몇 달 전과 달리 워크지 푸는 것을 별로 어려워하지 않고, 글씨 쓰는 것도 따라서 쓰게 하면 그다지 어려워하지 않는 첫째. 반면 아직은 글씨 쓰는 것은 어려워하고 그림 그리는 걸 더 좋아하는 둘째. 글씨 쓰는 것을 너무 어려워 할 때는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하는 것으로 바꿔서 하게도 했지만, 아직 아이들과 워크지를 푸는 것은 조금 어렵지는 하다. 내년이면 조금 더 나아지려나.

play 5. 눈사람 만들기
워크지 중간에 나와 있는 눈사람 만들기. 아이들은 그걸 보는 순간 똑같이 만들고 싶다며 워크지를 다 하기도 전에 눈사람을 만들고 싶다고 자꾸 보챘다. 아이들을 달래야 하기는 했지만, 덕분에 남은 워크지를 더 빨리 할 수는 있었다. 이걸 다 해야지 눈사람 만들기를 할 수 있다는 말로 말이다. 아이들이 더 자극을 받게 눈사람 만들 재료를 하나씩 보여준 뒤 겨우겨우 워크지를 마칠 수 있었지만.
워크지에 눈사람을 만드는 순서가 잘 나와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오히려 나보고 말하지 말라며 자기들이 보고 다 만들겠다고 했다. 그동안은 하나하나 설명해주어야 했는데, 이렇게 스스로 만들겠다는 아이들을 보며 놀랍기도 하고 왠지 조금 서운해지기도 했다. 특히 자기 것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항상 일등하고 싶어 하는 첫째. 첫째는 자기가 만들고 있는 작품에 손도 못 대게 했다. 손이 야무지고 형아를 많이 따라하는 둘째. 둘째 역시 자기가 만들고 있는 걸 손도 못 대게하며 열심히 만들었다. 조심해서 사용해야 하는 목공풀도 설명만 해주자 알아서 잘 사용하던 아이들.

play 6. 눈으로 꾸며주기
눈과 관련된 것으로 다양한 활동을 하게 해주려고 하얀 솜을 아이들에게 줘봤다. 솜은 눈처럼 촉감이 차지는 않지만, 폭신하고 부드러워 눈과 비슷한 느낌을 받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어른들이 크리스마스 트리에 당연한 듯 솜을 눈으로 사용하는 것과는 달라고 참 많이 달랐다. 솜을 신기하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줄 알았던 내 생각과 달리 아이들은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저 내가 해보라니까 마지못해 이렇게 저렇게 조금 해보는 정도였다. 특히 첫째는 솜을 몇 번 찢어 본 뒤 큰 관심을 보이지 않은 채 자기가 만든 눈사람에만 계속 관심을 가졌다. 그나마 둘째는 솜을 잘게 찢으며 많은 눈송이를 만들어주었다.

play 7. 눈 발자국 만들기
이미 너무 많은 활동을 한 후여서 인지, 아이들은 워크지를 하기 전에 발자국 그리기를 했을 때와는 정말 다른 반응을 보였다. 조금 있다가 하자고 해도 열심히 종이에 그렸던 전과 달리 종이에 발자국을 그려보자고 하자 오히려 힘들어서 싫다는 반응을 보이던 아이들. 아이들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며,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졌을 때 하게 해줘야 한다는 생각을 더욱더 강하게 하게 되었다. 차라리 아까 아이들이 그리고 싶어 할 때 더 많이 그리게 할 걸 싶기까지 했다. 그래도 나에게는 아직 비장의 무기가 남아있기에 아이들이 발바닥을 종이에 몇 번이라도 그리게 할 수 있었다. 나의 비장의 무기는 눈 스프레이. 아이들은 눈을 뿌릴 수 있다는 말에 큰 힘을 얻었다.

play 8. 눈 뿌리기
아이들이 가장 신나게 했던 눈 뿌리기. 이번에는 웬일로 아이들이 바닥이 아니라 허공에 대고 눈을 뿌렸다. 다만 너무 높이 뿌린 덕에 천장에도 눈이 뿌려지기는 했지만, 이번에야 말로 눈답게 눈을 뿌리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쌓인 눈으로 마음껏 문지르는 아이들. 올 겨울에는 아이들에게 눈밭에서 최대한 많이 놀 수 있게 해줘야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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